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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
달리는 버스가 고가 도로를 넘어가다
뒤집어져 많은 사람의 사상자가 났다. 이중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 네명을 꼽으면.. 1. 결혼식이 내일인 총각.
2. 졸다가 한 정거장 더 오는 바람에 죽은 사람.
3. 버스가 출발 하는데도 억지로 달려와 간신히 탔던 사람.
4. 69번 버스를 96번으로 보고 탄 사람.
이긍.. 환장하겠네.. ㅋㅋ
건망증이 무척이나 심한 여자가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순간
부모가 걱정이 되어 신부에게
세상 없어도
신랑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자
신부가 하는말이
그래서 여분으로
신랑을 2명 더 준비 해두었다고 하더란다.
이긍.. 환장하겠네.. ㅎㅎ ㅋㅋ

어느 시골에 착한 부부가 살았다..


저녁을 먹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는데 낮에 밭을 매느라
피곤했던지 마누라가
코까지 골며 자고 있었다..
봉창에 달이 밝은데다
소주한병 마신지라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영감이
마누라 곁으로 가서 깨웠다..
소주한병 마신지라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영감이
마누라 곁으로 가서 깨웠다..

"저.. 거시기 한번 하자앙.."
"피곤한데 기냥 자빠져 자요.."
"허어 참.. 못 참겠는데 우짜누.."
"그럼 읍내에 나가서 한 번 만지고 와요.."
"피곤한데 기냥 자빠져 자요.."
"허어 참.. 못 참겠는데 우짜누.."
"그럼 읍내에 나가서 한 번 만지고 와요.."

그래서
마누라가 영감한테 5 만원을 줬다..
마누라가 영감한테 5 만원을 줬다..
영감이 동구밖을 나서는데 마침
읍내에 갔다오던 뒷집 개똥이 엄마를 만났다..

읍내에 갔다오던 뒷집 개똥이 엄마를 만났다..

"아니..이 밤중에 어디 가우..?"
"읍내에.."
영감은 여차저차 해서 읍내에 간다고 했다..
밤도 늦었는데 먼길 갈 필요가 뭐 있냐며
남산 만한 엉덩이를 흔들며 유혹했다

그래서 둘이는 손잡고 뒷산 솔밭에 가서
구름속 꽃밭을 맸다..
한참 후..
집에 돌아온 영감을 보고
"아니..벌써 ..읍내에 갔다왔수..?"

"응..가다가 중간에서.."
마음 착한 영감이 여차저차 했던
동구밖의 일을 말했다..
"그럼..돈은..?"
"5 만원 줬지.."

그말을 듣고서 마누라는
얼굴이 새 파래져서
치마를 걸치는 둥 마는 둥
씩씩거리며 허둥지둥
대문을 나섰다..

"나쁜 년..
나쁜 년..
5 만원을 받아갔다고..
한 마을에 살면서 그것도
앞집 뒷집에 살면서 의리도 없이..

나쁜 년..
5 만원을 받아갔다고..
한 마을에 살면서 그것도
앞집 뒷집에 살면서 의리도 없이..

나는 그래도..
어제 밤 개똥이 아범한테
3 만원만 받았는데..
나쁜 년..
나쁜 년..
우째 그리 못 때스꼬..
구렁이 알같은 돈인데
2 만원 안 주기만 해 봐라..
나쁜 년..
나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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