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에 띄우는 편지/강동식
금년 한해를 갈무리 하면서
그대는, 지금 무슨 생각에 잠겨 계시는지요,
막막한 사막에 물이 흐르고, 꽃을 피우기 위해
금년 한해도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생각하며
그대는 지금 이 시간 무슨 꿈을 꾸시는지요,
하루하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가꾸어 온
삶의 터 밭에,
봄에 뿌린 씨앗에서 돋아난 푸르른 잎 새와
향기 가득 피어난 형형색색 의 꽃들과
뜨거운 여름날 흘린 땀으로 맺혀진
보람의 열매를 생각하며
촛농향기 가득한 오늘 밤, 그대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두 손을 모우고 마음을 다하여 기도해봅니다,
그댄 금년 한 해를 보내면서
그대 보다 힘든 누구에게 앉아 있는 의자를
선뜻 내어 주신 적이 있겠지요,
따뜻한 마음으로 한해의 행복과 평안을
소망하는 그대의 간절한 기도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길어 올린 한 잔의 물에서 느끼는 작은 물방울의 떨림에서
다시 시작되는 한해도, 황무지에서
희망의 정원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휘몰아치는 비바람 앞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묵묵하게 인내하며 맞서온 그대에게
오늘 밤, 쟈스민 향기 가득한 차 한 잔을 드리며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대와 보낸 금년 한 해는 정말 행복했었노라,” 고... 
사랑하는 우리 대원님들 .^^*^^
휴일 어찌 보내셨는지요...
점점 더 연말 모임등으로 바빠지는 날들이시지요?
한해를 보내면서 아쉬움 보다는
그래도 우리대원님들과 보낸 한해는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ㅎ
이번주는 동지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한주이지요?
우리대원님들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운 한주 시작 하시어요...*^^*
행복한 동행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
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를 잡아 심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그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을텐데 그것은 찾아보지 않고
자기가 보고싶은 방향 시각으로만
바라보면서 미워하거나 무시합니다.
사람은 그가 누구냐 인것보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 에 따라
중요도와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그를 어제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좋겠 습니다.
그러면 사람마다 다른 성격과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새롭고 놀라운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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