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잘못된 만남'을 노래하는 가수와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를 노래하는
이를 보았다.
정채봉씨가 쓴 에세이집에 '만남' 이란 글이 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여러가지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가장 잘못된 만남이 '생선 같은 만남' 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한 만남은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 을 든다.
피어있을 때에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지우개 같은 만남' 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남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무엇일까?
그것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 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이다.
만남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한다.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축복은 '만남의 축복' 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만남이 있길
그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늘 영광의 자리를 버리고 이땅에 죄인을
찾아 오신 우리 주님..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의 피로 구원하시고
지금도 성령으로 교통 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그 만남에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2010년.
바로 엊그제 시작되더니만
벌써 2월에 들어섰다.
.................
이렇게 쉬임없이 흐르는
시간과 인생의 여로에서
생선같은 만남도. 꽃송이 같은 만남도
지우개 같은 만남도 아닌..
향기로운 '손수건 같은 만남' 이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 * ccm방(복음성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디오 성경 듣기 ( 신약,구약.복음성가) (0) | 2010.05.05 |
---|---|
사람의매력 (0) | 2010.05.05 |
[스크랩] 나와 우리들의 기도.. (0) | 2010.05.05 |
[스크랩] 은혜의 찬양 14곡 모음 (0) | 2010.05.05 |
행복불감증 (0) | 201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