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내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봅니다.
하나 하나의 사건으로 바라보면 쓴 웃음 지어지고,
인상이 찡그려지는 일이 있기도 하지만
내 삶의 풍경을 하나의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으로 바라보면
해거름녑 저녁 풍경처럼 은은하고 여유로워집니다.
'좀 더 열심히 살 걸 그랬어'라는 후회가 일기도 하지만
'그래,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왔잖아.
이만하면 나 자신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을 정도는 돼.'라며
스스로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인색했고 왜 그렇게 너그럽지 못했지.'
하며 이해되지 않았던 일들, 이해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시간의 흐름은 화해의 악수를 건넵니다.
되돌아보는 것은 무엇이든 이처럼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것이 세월의 힘인가 봅니다.
그리움의 매력인가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내가 가장 짝사랑하는 기막힌 연애대상입니다.
되돌아보면 삶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보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살아온 날들은 이미 사라지고
살아갈 날들은 계속 시들어 가기만 합니다.
어서 빨리 더 열심히 살고,
어서 빨리 서둘러 더 사랑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
' * 감동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필요한12명의 친구 (0) | 2010.05.06 |
---|---|
두손없는 소금장수 (0) | 2010.05.05 |
[스크랩]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만 내린 축복이다 (0) | 2010.04.08 |
[스크랩] 이런 사람과 결혼해요 (0) | 2010.04.05 |
[스크랩] 가슴 아픈 사진이.. (0) | 2010.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