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그 첫 발
웃음에 대하여
사람의 인생에서 행복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런데 행복은 반드시 웃음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웃음’과 그 웃음을 만들어내는 ‘유머’는 인생에서 매우 커다란 위치를 차지한다. 그래서 우리는 웃어야 한다.
1. 평균수명 80세
태초에 신은 천지만물을 창조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생명체에 역할을 주고 그 역할에 걸 맞는 수명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첫째 날, 강아지가 찾아왔다.
신은 강아지에게 “짖어라 그리하면 내가 너에게 20년의 수명을 주겠노라”
강아지는 대답했다. “신이시여 20년 동안 짖는 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10년으로 깎아 주십시오.” 강아지는 10년을 반납했다. 그리하여 강아지의 수명은 10년으로 결정됐다.
둘째 날, 원숭이가 찾아왔다.
신이 말씀하시길 “너는 재주를 부려 모두를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에게 20년의 수명을 주리라” 원숭이도 20년의 재주부리기가 끔찍했던지 강아지와 같이 10년을 반납했다.
셋째 날, 소가 찾아왔다.
신은 소에게 “밭을 갈고 일하라 힘든 만큼 너에게 60년의 수명을 주겠노라”
소는 똥 씹은 얼굴로 대답했다. “60년 동안이나 일하라굽쇼? 40년 반납할래요.
마지막 날, 인간이 찾아왔다. 신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특혜를 주었다.
“너는 그냥 인생을 즐겨라 내가 너에게 20년의 수명과 보너스로 ‘웃음’을 선물로 주마”
인간은 뛸 듯이 기뻐하며 노래했다.
“♬~신은 말씀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간사한 인간은 웃고 놀다 보니 20년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을 찾아가 졸랐다.
“신이시여! 수명을 좀 더 주십시오.”
신은 난감했다. 이미 다 나눠줘 버렸는데 줄 것이 없었다.
“다 나눠주고 줄 것이 없다” 고 말하는 신에게 인간은 계속 졸라댔다.
“그럼 강아지, 원숭이, 소가 반납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라도 가져가겠느냐?”
인간은 생각 없이 대답했다. Oh my God. Very very thank you.
이상은 인간이 80년을 살게 된 얘기입니다. - 믿거나 말거나
2. 시기, 질투 시작되다.
이 얘기는 대충 이렇게 해석된다. 인간이 태어나서 20살까지는 별 생각 없이 먹고 즐기며 본래 주어진 인간의 수명을 살고 이후 40년은 죽어라 일해야 하는 숙명적인 소의 삶을 살아간다.
60세 이후 10년은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며 좋아하고, 손주 앞에서 재롱부리는 원숭이의 삶이며,
70세 이후 10년은 집지키면서 온 가족들에게 참견하고 짖어(?)대는 강아지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아닐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60대 이후의 사람들의 인생을 빗대어 보면 얼추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상황에는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다.
웃음을 잃어버린 각박하고 복잡한 세상은 본래 인간에게 주어진 20년의 한가로움과 즐거움 마저 시기, 질투하는 것 같다.
실제로 80세를 사는 사람의 인생을 회고하여 보았더니 잠자는데 26년, 일하는데 21년, 식사하는데 6년, 기다리는데 6년,
웃는데 보낸 시간은 고작 하루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피아노학원, 무슨 무슨 학원, 과외로 맘껏 뛰어놀 수 없고, 청년들은 직장 구하기에 웃음을 잃고 살며, 성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발버둥치고, 노년의 안락함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믿거나 말거나”의 우리의 20년은 어디에서 보상을 받는단 말인가? 그러나 우린 찾아야 한다. 그 안에 있는 마법같이 신비하고 보석같이 빛나는 신의 선물을 말이다. 그 선물은 잃어버린 20 년을 보상하고도 남을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웃음이다.
첫 운을 띄웠습니다.
앞으로 웃음이 치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얘기를 이끌어 갈까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여러 님들의 격려와 지도편달로 메워갈까 하니 도와주시기 바랍니다.